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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몽골 여행

몽골여행! 푸르공이냐 스타렉스냐

안녕하세요. [뜨초] 입니다 !

몽골 여행은 초 장거리 여행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이동수단으로는 대표적으로 러시아의 푸르공과 대한민국 스타렉스가 있습니다.

이 글을 참조하시고 몽골 여행길에 좋은 선택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푸르공>

 

 

 

 

 

 

 

 

<스타렉스>

 

 

 

 

 

 

 

어떠신가요?

 

 

 

 

 

 

 

 

 


 

 

 

이렇게 사진으로만 보시면 대부분 푸르공이 이쁘고 감성적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행 전 반드시 장단점을 살펴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몽골 내에서 푸르공과 스타렉스를 전부 타본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푸르공의 장단점>

 

사진이 겁나게 이쁘게 나옵니다.

스타렉스에 비해 가격이 약간 더 싸다 

비포장도로 특화형 차량 (비포장에선 오히려 더 빠릅니다.)

공간 수용력이 높음 

24인치 캐리어 기준 6개 기본적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가고도 남아요.

최대 10개까지는 들어갈 것 같았습니다.

에어컨 X

블루투스 스피커를 따로 가져가야 합니다.

승차감 제로. 5일 동안 타면서 녹아내리는 듯한 허리와 엉덩이에 여드름 같은 종기가 하나 났어요..

잔 고장이 많다. 잔 고장이 참 많습니다.

저희 기사님은 푸르 공 차량 고장 때문에 매일 숙소 도착하면 2~3시간씩 정비하셨어요.

일정 소화 중에는 고장이 한 번 있었는데 20분밖에 지체가 안돼서 다행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말 도중에 고장 나는 경우 많습니다.

 

 

 

 

 

 

 

<스타렉스 장단점>

 

에어컨이 정말 신세계라고 느끼실 겁니다.

블루투스 사용 가능 or 휴대폰 연결잭이 있어 편하게 음악 감상을 하면서 가실 수 있습니다.

압도적인 승차감. 몽골에서 스타렉스만 타셨다면 전혀 느낄 수 없으시겠지만

푸르 공을 타다가 스타렉스를 탔다면 정말 어마어마한 감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현대 쏴리 질러~~

비포장에선 오히려 느립니다. 

일단 스타렉스를 운영하는 현지 기사님은 차량을 애지중지하시기 때문에 과격하게 안 달리세요.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감성이 떨어집니다.

스타렉스 앞에서 사진 찍을 때 음..... 음....

트렁크 공간이 푸르 공에 비해 훨씬 좁습니다. 

24인치 캐리어 기준 최대 6개

 

 

 

 

 

 

 

그럼 제가 추천드리는 선택은 무엇이냐?

 

본인의 나이가 40대 이상이시라면 바로 스타렉스입니다.

스타렉스 타세요. 두 번 타세요. 그냥 최곱니다. 에어컨이 절실하실 겁니다. ㅠㅠ

푸르 공 타다가 허리 통증으로 병원 갑니다. 현자 타임 제대로 보실 수 있습니다.

숙소 도착하면 푸르공 많습니다.

주변의 푸르공 근처에서 사진 찍으셔도 되고

중간중간 스폿에서 만나는 한국인 분들께 양해 구해서 푸르공 사진 찍으셔도 됩니다.

 

 

 

 

20대~30대분들이 시라면 푸르 공 추천드립니다. 

일단 푸르공을 타셨다면 조금 더 깊은 친밀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어깨가 서로 부딪히고 더워서 땀이 나고 으쌰 으쌰 하고 그런답니다..

힘든 여행일수록 더 뭉쳐지는 건 맞는 거 같아요..

물론 힘들겠지만 그만큼의 감성을 충전하실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든지 푸르공 위에서 감성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재미난 에피소드도 더욱 많아지겠죠?

색다른 여행과 도전을 좋아하신다면 추천!

 

 

 

 

 

 

 

 

 

 

 

 


 

 

잔고장 에피소드(feat. 푸르 공)

 

몽골인들은 서로 어려움을 겪을 때 자발적으로 도와준다고 합니다.

민족 특성이라고 하네요. 저는 굉장히 멋있어 보였어요.

실제로 저희 푸르공 차량이 고장 났을 경우 숙소 사장님께서 항상 도와주셨어요.

매일매일 숙소가 바뀌는데도 서로 도움을 청하고 또한 흔퀘히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길을 가다가 정비 중인 다른 푸르공 차량을 만났을 때도 저희 기사님이 

자발적으로 내려서 도와주시곤 했어요. 저희는 그동안 포토타임 및 휴식시간을 가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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